[지구촌톡톡] 삐끗하면 안돼! 610m 상공 아찔한 자전거 묘기 外<br /><br />보통의 사람들이라면 평지에서도 하기 힘든 자전거 묘기를 무려 600m 상공에서 성공한 간 큰 사람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로지 이 도전을 위해 특별한 열기구와 경기장도 직접 제작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지구촌 이색 스포츠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610m 상공 특수 경기장서 아찔한 자전거 묘기!<br /><br />반원형의 경기장을 이리저리 오가며 갖가지 자전거 묘기를 선보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경기장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은데요.<br /><br />열기구에 매달려 610m 상공 위에 떠 있는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금만 삐끗하면 곧바로 추락하는 상황.<br /><br />보기만 해도 아찔한 도전에 나선 사람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프로 묘기 자전거 선수인 크리스 카일.<br /><br />하늘에서의 자전거 묘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1.7톤에 달하는 조립식 특수 경기장은 물론, 경기장을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 열기구까지 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해 비상 낙하산을 착용하고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수많은 연습이 필요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 "전 원래 높은 곳을 무서워했어요. 경기장 아래를 바라보거나, 경기장이 바람에 흔들리는 게 보일 때는 정말 무서웠습니다."<br /><br />높은 곳을 무서워한다는 카일 선수, 하지만 2019년에는 헬리콥터에서 자전거를 타고 건물 옥상 위로 뛰어내리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에는 또 어떤 기상천외한 묘기를 선사할지 기대되네요.<br /><br />▶ 서커스의 달인 라즐로, 외줄타기로 다뉴브강 횡단<br /><br />얼핏 보면 하늘을 걷고 있는 듯한 이 사람.<br /><br />긴 장대에 의지해 조심조심 외줄을 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.<br /><br />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멋진 외줄타기 묘기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서커스 예술가, 라즐로 시메트가 세계 서커스의 날을 맞아 다뉴브강 횡단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30m 높이에 설치된 22mm 굵기의 밧줄을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280m 폭의 강을 건너는데 성공했는데요.<br /><br />다뉴브강을 외줄타기로 건넌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이색스포츠였습니다.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헤이월드 #크리스카일 #자전거묘기 #서커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